'배드랜드' 하라다 마사토 감독 "전도연·송강호·정려원과 호흡 맞추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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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랜드'의 하라다 마사토 감독이 배우 전도연 송강호 정려원과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전했다.
하라다 마사토 감독은 "전도연씨 포스터를 보며 함께하고 싶은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송강호씨도 함께하고 싶다. 부천영화제에서 정려원씨를 만났는데 영어를 해서 의사소통도 잘 됐다. 정려원씨와도 일을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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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사이렌: 불의 섬'도 언급
'배드랜드'의 하라다 마사토 감독이 배우 전도연 송강호 정려원과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전했다.
31일 서울 중구 명동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폐막작 '배드랜드'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하라다 마사토 감독, 하라다 유진 프로듀서, 양윤호 집행 위원장, 김아론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배드랜드'는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최신작이자, 현재 일본에서 가장 각광받는 여배우인 안도 사쿠라가 주연을 맡은 범죄 서스펜스 장르의 영화다. 특수 사기에 가담한 남매를 통해 일본 사회의 어두운 면을 리얼하게 담아낸다. 동시에 경찰의 추격으로 갈등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하라다 마사토 감독은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같이 하고 싶은 배우도 있다"는 이야기로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하라다 마사토 감독은 "전도연씨 포스터를 보며 함께하고 싶은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송강호씨도 함께하고 싶다. 부천영화제에서 정려원씨를 만났는데 영어를 해서 의사소통도 잘 됐다. 정려원씨와도 일을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외에도 한국의 많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알렸다. 한국의 리얼리티쇼에도 빠져 있다는 하라다 마사토 감독은 '피지컬: 100'과 '사이렌: 불의 섬'을 언급하며 "프로 배우는 아니지만 풍부한 표정을 갖고 있고 표현력이나 사용하는 언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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