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기술 유출 혐의’ 연구원 관련 항우연 압수수색

조정인 2023. 10. 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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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들의 기술 유출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3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대전지검은 오늘 오전 대전 항우연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기술유출 혐의자 4명에 대한 물품 등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민간기업으로 이직하려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 4명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기술 유출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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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들의 기술 유출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3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대전지검은 오늘 오전 대전 항우연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기술유출 혐의자 4명에 대한 물품 등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업무용 PC에 대해 데이터 포렌식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민간기업으로 이직하려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 4명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기술 유출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항우연에서는 국내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개발을 주도했던 조광래 책임연구원(전 원장)이 지난달 12일 민간 기업으로 이직 의사를 밝힌 이후 현재까지 10명가량이 퇴직 뜻을 밝혔습니다.

이들 퇴직 예정자들은 누리호 개발에 참여했던 연구진입니다.

조 전 원장 등 6명은 기술 유출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나 지난 20일 퇴사했지만, 항우연의 일부 퇴직 예정자는 기술 유출 의혹으로 퇴직 절차가 중단된 채 감사를 받고 있습니다. 퇴직 예정자들은 대부분

감사 대상자들은 대전 항우연 컴퓨터에서 하드디스크 등 저장장치를 붙였다 떼어낸 행위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기술자료를 특정 시기에 과도하게 열람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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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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