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물 다시 마시자' 육군 6사단 압록강 진격 73주년 기념행사

이재용 2023. 10. 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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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등 중부전선 최전방 GOP와 GP 경계임무를 맡고 있는 육군 6사단이 31일 경기 포천시 사단사령부에서 압록강 진격 73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사단 지휘부와 양종광 평안북도 도지사,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및 분향, 압록강 물 헌수 재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 사단장은 수통을 든 채 "압록강 물을 다시 마시자!"라는 구호를 선창했고, 참석자들은 "마시자!"를 세 번 외치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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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경기도 포천시 육군 6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압록강 진격 73주년 기념행사에서 사단장 김화종 소장이 ‘압록강 물을 다시 마시자’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철원 등 중부전선 최전방 GOP와 GP 경계임무를 맡고 있는 육군 6사단이 31일 경기 포천시 사단사령부에서 압록강 진격 73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사단 지휘부와 양종광 평안북도 도지사,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 영국군 일부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및 분향, 압록강 물 헌수 재연 등으로 진행됐다.

헌수 재연은 한국전쟁 당시 군장을 갖춘 초산진격대대 장병이 연막을 뚫고 사주경계를 하며 수통을 사단장 김화종 소장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 사단장은 수통을 든 채 “압록강 물을 다시 마시자!”라는 구호를 선창했고, 참석자들은 “마시자!”를 세 번 외치며 화답했다.

6사단은 6·25 전쟁 중인 1950년 10월 26일 초산전투에서 승리하며 가장 먼저 압록강까지 도달한 부대다.

당시 6사단 부대원들은 수통에 압록강 물을 담아 이승만 대통령에게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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