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김민재 '월드클래스' 맞네…발롱도르 '세계 수비수 중 1위'

임창만 기자 2023. 10. 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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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세계 최고 수비수로 공인받았다.

'프랑스 풋볼'이 지난달 발표한 후보 30명 중 수비수로는 김민재를 포함해 요수코 그바르디올과 후벵 디아스까지 단 3명뿐.

김민재의 뛰어난 활약에 매료된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아웃 5000만 유로(한화 약 714억)'를 지불하면서 김민재를 품었고, 현재 팀에 완벽 적응하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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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롱도르 22위에 오른 김민재.
▲ 김민재 ⓒ 발롱도르 SNS.

[스포티비뉴스=임창만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세계 최고 수비수로 공인받았다.

지난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김민재는 '22위'로 호명됐다. 이는 후보 30명에 포함된 중앙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잡지인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으로 축구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러운 상으로 불린다.

'프랑스 풋볼'이 지난달 발표한 후보 30명 중 수비수로는 김민재를 포함해 요수코 그바르디올과 후벵 디아스까지 단 3명뿐.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의 주역이었던 디아스가 30위에 이름을 올렸고, 크로아티아 국가대표와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맹활약한 그바르디올은 25위에 부름받으면서 김민재는 이들 중 가장 높은 순위가 확정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빅리그 첫해 적응기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나폴리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강력한 몸싸움 능력과 높은 수비 지능을 바탕으로 세리에A 공격수들을 제압하면서 나폴리의 '33년 만에 리그 우승' 일등공신이 됐다.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받아 활약을 인정받았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나폴리 구단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도 결정적인 공헌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도 대체불가 수비수로 자리한 김민재는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활약했다.

김민재의 뛰어난 활약에 매료된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아웃 5000만 유로(한화 약 714억)'를 지불하면서 김민재를 품었고, 현재 팀에 완벽 적응하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한편 아시아 선수로서 발롱도르 최고 순위는 손흥민이 기록한 '11위'다. 김민재는 22위로 손흥민의 기록을 깨진 못했지만, 수비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한다면 엄청난 성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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