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공수처 세 번째 소환 통보에 ‘불응’

황현규 2023. 10. 31.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세 번째 소환 통보에 불응했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감사원이 지난해 8월 제보를 근거로 전현희 전 위원장의 근무 태만 의혹 등을 특별감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전 위원장을 찍어내기 위한 위법적인 표적 감사라며,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 사무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세 번째 소환 통보에 불응했습니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는 오늘(31일) 유 사무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유 사무총장이 거부하면서 조사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소환 통보는 세 번째로, 앞서 두 차례의 소환 통보에 유 사무총장은 ‘국정감사 일정’ 등을 이유로 불응한 바 있습니다.

오늘 오전 공수처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유 사무총장에 대한 강제수사와 관련해) 공수처장이 국정감사에서 ‘일반론적인 절차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말한 바 있다”며 “그게 언제인지 등은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감사원이 지난해 8월 제보를 근거로 전현희 전 위원장의 근무 태만 의혹 등을 특별감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전 위원장을 찍어내기 위한 위법적인 표적 감사라며,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 사무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달 6일과 지난 17일 두 차례 감사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유 사무총장을 비롯한 감사원은 권익위에 대한 감사가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현규 기자 (hel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