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오너 2세 김남정 10년째 부회장…회장 타이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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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이 동원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김재옥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면서 그룹 내 회장직은 공석인 채 부회장단만 5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10년간 동원그룹 부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언제 회장 타이틀을 달며 승진할지 관심이 쏠린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 관련해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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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동원그룹이 동원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김재옥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면서 그룹 내 회장직은 공석인 채 부회장단만 5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10년간 동원그룹 부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언제 회장 타이틀을 달며 승진할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동원그룹 내 부회장은 ▲김남정 동원산업 부회장 ▲박인구 동원산업 부회장 ▲신영수 동원홈푸드 부회장 ▲이명우 동원산업 부회장 ▲김재옥 동원F&B 부회장 등 5명이다.
김재옥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그룹 내 부회장이 1명 늘어났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남정 부회장의 승진 시점에 시선이 몰린다.
한국투자금융지주(옛 동원금융지주)는 2001년 동원그룹의 지주사로 전환된 이후 2004년 계열 분리됐다.
장남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동원그룹의 금융부문을 계열분리해 나가면서 동생인 김남정 부회장이 동원그룹을 승계하게 됐다.
김남정 부회장은 2013년 동원그룹 부회장에 오른 후 10년째 장기간 부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김재철 전 동원그룹 회장은 2019년 4월 공식적으로 경영에서 손을 뗀 뒤 은퇴해 현재는 동원그룹 명예회장이다. 회장직은 현재 공석인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오너 일가가 오랜 기간 동안 회장직을 공석으로 두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오너가 물러난 후 1~2년 안에는 2세 승계가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김남정 부회장은 동원그룹 부회장에 오른 후 ▲물류 ▲포장재 ▲2차전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그룹의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동원그룹은 HMM 인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김 부회장이 HMM 인수를 성공적으로 성사시킬 경우, 그 성과를 토대로 회장 타이틀을 달 가능성이 점쳐진다.
산업은행은 지난 7월 HMM 경영권 매각 공고 이후 ▲동원산업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 ▲LX인터내녀널 등 3곳을 입찰 적격 후보로 선정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 관련해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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