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진행 건수 6개월째 증가…낙찰률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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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6개월 연속 늘었다.
3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38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매월 두 자릿수에 그쳤지만 지난해 10월 107건으로 100건을 넘긴 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592건을 기록하며 지난 2020년 10월(546건) 이후 처음으로 500건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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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아파트 경매건수 500건대 넘어서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6개월 연속 늘었다. 경매 건수가 늘면서 낙찰률은 지난 6월 이후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3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38건으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많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매월 두 자릿수에 그쳤지만 지난해 10월 107건으로 100건을 넘긴 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1월에 125건을 기록한 뒤 9월 216건에 이어 10월에도 238건으로 200건대를 보였다.
경매 진행 건수가 늘어나는 것은 주택시장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경매로 넘어오는 아파트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유찰되는 물건도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경매 건수가 늘면서 낙찰률은 감소했다. 10월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 대비 5%p 감소한 26.5%를 기록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지난달과 비슷한 86.7%로 나타났다.
경기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592건을 기록하며 지난 2020년 10월(546건) 이후 처음으로 500건대를 넘어섰다.
낙찰률은 전월 대비 3.9%p 감소한 39.5%, 낙찰률은 지난달과 비슷한 85.2%를 기록했다.
10월 인천의 아파트 경매 지표는 모두 상승했다. 이달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 161건 중 63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39.1%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3.7%p 상승한 82.1%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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