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방부 정문 앞 70대 흉기난동…경찰관 2명 부상
나경렬 2023. 10. 31. 16:17
오늘(31일) 오후 1시20분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정문 앞에서 70대 박모 씨가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국방부 정문 앞을 지나던 박씨는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이 "빨리 지나가라"고 말하자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휘둘렀습니다.
이 흉기에 대통령실 외곽 경비를 맡고 있는 202경비단 소속 최모 경감과 정모 경사의 복부와 왼쪽 팔 부위가 각각 찔렀습니다.
경찰관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중입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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