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 대표 특산품 ‘Red Food’…미국인 매료 시켜는 맛과멋으로 인기몰이

강석봉 기자 2023. 10. 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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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장수군 식품클러스터사업단(단장 송남수, 이하 ‘장수식품사업단’)은 10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턴시 다운타운플라자에서 열린 ‘어흥한류문화축제’(Roar Cultural Festival, 이하 ‘어흥축제’)에 참가하여 장수군의 다양한 농식품들을 전시, 홍보하고 시식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휩쓸었다.

농축산업 기반도시인 장수군(군수 최훈식)은 식품클러스터사업단을 출범하여 농산물 대량소비처 연계 계약재배 지원사업과 Red Food 제품 개발 및 유통생산 기반조성, 식품기업 육성, 농식품 홍보마케팅 사업 등 농식품 사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장수식품사업단은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어흥축제에 참가하여 장수군의 농특산품 전시관 및 홍보관 운영과 사과쥬스, 오미자청, 김부각, 김치 등 각 종 먹거리 시식/시음 행사 등을 통해 방문객의 미각을 매료시키면서 남가주 지역에 장수군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 하였다.

또한, LA, 어바인, 부에나팍시, 오렌지카운티 등 인접 도시를 중심으로 각 시 정부등을 방문하여 장수군 농특산품의 미주시장 수출 방안에 대한 실무 협의와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회의를 추진하고, 한국 식재료를 전문으로 유통·판매 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장수식품 홍보설명회와 수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사업단을 총괄하여 이끌고 있는 유영일 사무국장은 다양한 경험과 이력을 갖추고 있는 마케팅 전문가이자 기획자로서 장수군의 특산품인 한우, 사과, 오미자 등 ‘Red Food’ 육성사업과 관련, 장수군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판로확보 및 홍보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의 대표 한우 브랜드 ‘장수하늘소’를 개발하고 몽골(울란바토르)의 육류(한우)시장 개척은 물론 한우 전문 레스토랑까지 현지에 개점시키며 신규시장 수출마케팅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영일 사무국장은 “어흥축제는 다양한 인종과 계층이 방문하는 지구촌 축제로 세계인을 대상으로 장수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평가와 검증 무대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미국을 시작으로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장수식품을 K-Food의 영향력이 미치는 세계 각지로 진출, 확산 시키겠다”는 포부와 의지를 밝혔다.

어바인시(태미킴 부시장)와 전라북도 제품진출 및 한식을 선보일 수 있는 복합 외식매장 운영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하기로도 협의했다

한편, ‘어흥축제’는 올해 10년째를 맞이하는 유서깊은 축제로 문화·예술 단체(미주예술원 ‘다루’)를 중심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가치를 미국 사회에 알리기 위해 기획 되었으며 전통문화체험, 국악공연, 한복패션쇼, 한국 먹거리와 특산품 홍보 부스 운영 등 한류자원을 중심으로 인기 콘텐츠를 한자리에 담은 대규모 복합문화축제로, 누적 공연자가 20,000여명을 넘어서면서 한류의 확산에 따라 지역민들과 한인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던 행사에서 다국적, 다인종, 다문화, 다연령층이 참여하는 글로벌 한류 축제로 확장, 발전되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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