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적벽 낙화놀이, 화순천 꽃강길서 재현한다

구길용 기자 2023. 10. 31.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순의 전통문화였던 적벽 낙화놀이가 화순천 꽃강길에서 재현된다.

"흩날리는 불꽃 아래 다시 타오르는 화순적벽 낙화놀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낙화놀이는 화순군이 주최하고, 화순청년회의소(JCI)와 ㈜에이싱크가 공동 주관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전통의 맥이 끊겼던 화순적벽 낙화놀이를 통해 전통문화의 불꽃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을밤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낙화놀이를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월4일 전통문화 불꽃 되살리기
[광주=뉴시스] 무주군 남대천 낙화놀이.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의 전통문화였던 적벽 낙화놀이가 화순천 꽃강길에서 재현된다.

화순군은 11월4일 화순읍 화순천 꽃강길 일원에서 ‘화순 낙화놀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흩날리는 불꽃 아래 다시 타오르는 화순적벽 낙화놀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낙화놀이는 화순군이 주최하고, 화순청년회의소(JCI)와 ㈜에이싱크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오후 5시30분 낙화봉 점화가 이뤄지고 뒤이어 불단 던지기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대행사로 낙화봉에 소원지 쓰기, 농악대, 만장기 공연 등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조선시대 때부터 명승 제112호 화순적벽에서 펼쳐졌던 낙화놀이는 정월대보름이나 사월 초파일이면 적벽에서 불을 붙인 짚단을 떨어뜨리며 주민들의 안녕을 빌었던 액막이 세시풍속이다.

그러다가 지난 1970년대 동복수원지가 만들어지고 적벽 일대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명맥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 관계자는 "전통의 맥이 끊겼던 화순적벽 낙화놀이를 통해 전통문화의 불꽃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을밤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낙화놀이를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