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적벽 낙화놀이, 화순천 꽃강길서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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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의 전통문화였던 적벽 낙화놀이가 화순천 꽃강길에서 재현된다.
"흩날리는 불꽃 아래 다시 타오르는 화순적벽 낙화놀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낙화놀이는 화순군이 주최하고, 화순청년회의소(JCI)와 ㈜에이싱크가 공동 주관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전통의 맥이 끊겼던 화순적벽 낙화놀이를 통해 전통문화의 불꽃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을밤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낙화놀이를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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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의 전통문화였던 적벽 낙화놀이가 화순천 꽃강길에서 재현된다.
화순군은 11월4일 화순읍 화순천 꽃강길 일원에서 ‘화순 낙화놀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흩날리는 불꽃 아래 다시 타오르는 화순적벽 낙화놀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낙화놀이는 화순군이 주최하고, 화순청년회의소(JCI)와 ㈜에이싱크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오후 5시30분 낙화봉 점화가 이뤄지고 뒤이어 불단 던지기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대행사로 낙화봉에 소원지 쓰기, 농악대, 만장기 공연 등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조선시대 때부터 명승 제112호 화순적벽에서 펼쳐졌던 낙화놀이는 정월대보름이나 사월 초파일이면 적벽에서 불을 붙인 짚단을 떨어뜨리며 주민들의 안녕을 빌었던 액막이 세시풍속이다.
그러다가 지난 1970년대 동복수원지가 만들어지고 적벽 일대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명맥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 관계자는 "전통의 맥이 끊겼던 화순적벽 낙화놀이를 통해 전통문화의 불꽃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을밤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낙화놀이를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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