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원장 "기업 ESG 공시기준, 내년 1분기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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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내 상장 기업의 ESG 공시기준을 내년 1분기 중에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 의무화 대상 기업과 기준 등을 담은 로드맵 발표를 미루면서 애초 2025년으로 예정했던 도입 시기를 2026년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ESG의 중요성이 국제적으로 부각돼 오면서 정부는 이를 우리 경제가 직면한 새로운 유형의 도전 과제로 인식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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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내 상장 기업의 ESG 공시기준을 내년 1분기 중에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오늘(31일) 한국거래소가 주최한 'KRX ESG 포럼 2023'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 의무화 대상 기업과 기준 등을 담은 로드맵 발표를 미루면서 애초 2025년으로 예정했던 도입 시기를 2026년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ESG의 중요성이 국제적으로 부각돼 오면서 정부는 이를 우리 경제가 직면한 새로운 유형의 도전 과제로 인식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후변화 이슈에서 촉발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거대 담론을 실현시키는 것은 개별 경제활동 주체인 기업들이라며 투명하고 충실한 공시는 ESG 정책의 출발점이자 근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의 ESG 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다각도로 강구 중이라며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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