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소폭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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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IP)TV, 케이블(SO) 등 유료방송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IPTV 사업자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를 포함한 18개 유료방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채널 전환시간, 음량 수준 등 정량적 항목과 서비스 단계별 만족도 등 정성적 항목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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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단계별 만족도 LGU+ 최고점
영상품질은 KT, AI 음성인식은 SKB 우위
인터넷(IP)TV, 케이블(SO) 등 유료방송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IPTV 사업자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다른 정량평가 항목 중에서는 영상 체감 품질, 채널전환시간 등은 KT,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성능 등은 SK브로드밴드가 우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를 포함한 18개 유료방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채널 전환시간, 음량 수준 등 정량적 항목과 서비스 단계별 만족도 등 정성적 항목을 평가했다.
이 중 가입, 설치, 이용, 애프터서비스(A/S), 변경, 해지 등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는 업계 평균 63.7점으로 전년 61.4점에 비해 향상됐다. IPTV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64.7점으로 3사 중 가장 높았고 SK브로드밴드(63.3점), KT(63.0점)가 뒤를 이었다.
정량평가에서는 채널 전환시간, 즉 시청 중인 채널을 리모컨으로 바꾸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1.42초로 지난해 1.48초보다 단축됐다. 다만 셋톱박스를 켜서 서비스를 이용할 때까지 걸리는 ‘셋톱박스 시작 시간’은 평균 3.03초로 지난해 2.77초보다 오히려 늘었다. 채널별 음량 차이와 ‘멈춤’ ‘깨짐’ 등 이상화면 발생빈도는 개선됐다.
IPTV 사업자 중에서는 KT가 영상 체감품질, 이상화면 발생빈도, 채널전환시간에서, SK브로드밴드도 채널 전환시, AI 음성인식 셋톱박스 이용자 만족도에서 각자 1위를 차지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평가 결과를 공개해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료방송 사업자 간에는 품질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유료방송 서비스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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