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김포시 서울 편입으로 '혹세무민'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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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31일 "무책임하게 혹세무민(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임)하는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 중단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제35차 논평을 내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0일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을 공식화했다"면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포시 서울 편입을 담은 행정구역 개편 특별법을 의원입법 형태로 준비 중이라며 김기현 대표의 당론 추진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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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31일 "무책임하게 혹세무민(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임)하는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 중단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제35차 논평을 내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0일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을 공식화했다"면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포시 서울 편입을 담은 행정구역 개편 특별법을 의원입법 형태로 준비 중이라며 김기현 대표의 당론 추진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등 국가의 백년대계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총선에서 혹세무민하여 표를 구걸하기 위한 무책임한 언동일 뿐"이라면서 "정치에는 최소한의 도의와 책임이 있어야 한다. 김포시를 서울시로 편입하게 되면 지방분권의 무력화, 서울시 비대화 및 과밀화, 신도시 정책의 폐기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별법 제정, 김포시의회, 경기도의회, 서울시의회와 관련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가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무심코 뱉어놓고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것이다. 일각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행정수도 이전과 비교하기도 하는데 어불성설이다. 행정수도 이전은 서울의 비대화, 국토의 균형발전, 지방분권 등을 위해 추진한 정책이었다"면서 "김포시 서울 편입은 몇몇 지역주민들의 이기심을 이용해 국가의 백년대계를 망가뜨리면서까지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와 책임마저 던져버린 얄팍한 꼼수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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