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공매도 특별조사단 출범… 이복현 "불법 세력 발본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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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불법 공매도 세력과 전쟁을 선포했다.
31일 금감원은 조사 경력자, 영어 능통자, IT 전문가 등 총 20명을 선발해 1개 팀, 2개의 반으로 '공매도 특별 조사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지난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감사에서 공매도를 전수조사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금감원은 글로벌 IB 등의 공매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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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금감원은 조사 경력자, 영어 능통자, IT 전문가 등 총 20명을 선발해 1개 팀, 2개의 반으로 '공매도 특별 조사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공매도 특별 조사단은 팀 단위의 조직을 부서 단위로 확대 개편해 글로벌 IB 조사 및 여타 공매도 사건을 분담 조사한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지난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감사에서 공매도를 전수조사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당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제도개선뿐 아니라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복현 원장은 "전수조사하겠다"고 예고했다.
금감원은 글로벌 IB 등의 공매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BNP파리바, HSBC 홍콩법인의 불법 공매도 행태가 적발되면서다. 금감원은 2021년 5월 이후부터 이어진 모든 공매도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IB로부터 주문을 수탁받는 국내 증권사의 공매도 주문 수탁의무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공매도 거래의 실질 투자 주체인 최종 투자자의 공매도 악용 개연성도 조사한다.
내년 1분기 중에는 국제 조사도 실시한다. 국제증권감독기구 정회원인 금감원은 향후 홍콩 금융당국(SFC) 등 외국 금융당국과 공조해 자금 출처 확인, 정보 교류 등 국제 공조에 나설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외국사를 포함해 순차적으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해외 당국과 협업해 내년 1분기부터 국제 공조 조사를 실시하고 상반기 중에는 외국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간담회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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