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성공적인 원톱 변신...'득점 1위' 홀란드보다 높은 '빅 찬스 전환율'→무려 85.7%

오종헌 기자 2023. 10. 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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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으로 변신한 손흥민이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빅 찬스 전환율(85.7%)을 기록 중이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했고, 결국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골든부트의 영예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 직후였던 8월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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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원톱으로 변신한 손흥민이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빅 찬스 전환율(85.7%)을 기록 중이다"고 조명했다. 결정적인 기회에서 득점으로 연결한 빈도가 85.7%였다는 의미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에서 주장까지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데뷔 시즌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꾸준하게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득점왕도 차지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했고, 결국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골든부트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안와골절 등 악재가 겹치며 흔들렸지만, 후반기 들어 반등에 성공했고 리그 10골로 시즌을 마쳤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 직후였던 8월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9월 첫 경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포지션 변화가 있었다. 손흥민은 그 전까지 측면 공격수로 나섰지만 원톱 히샬리송이 연이어 침묵하자 대신 최전방에 배치됐다.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신고했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최전방에서 뛰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였다. 특히 강팀들을 상대로 모두 득점했는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골, 이어진 리버풀전에서 1골을 추가하며 9월에만 6골을 몰아쳤다. 이에 힘입어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개인 통산 4번째였다.


손흥민은 10월에도 흔들리지 않고 있다. 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모두 한 골씩 넣었다. 현재 리그 8골로 엘링 홀란드(11골,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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