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함께해주신 이재명 대표님"…별도 만남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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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국회에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
[이재명/ 민주당 대표 : 오늘 대통령과 잠시 만나뵙는 자리에서 우리 현장의 민생과 경제가 너무 어렵다는 말씀 드렸습니다. 정부 각 부처들이 지금까지와는 좀 다른 생각으로 현장에 좀 더 천착하고 정책이나 예산에 있어서 좀 대대적인 전환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대통령과 여야 대표 3자 회동을 하자는 민주당 제안에 국민의힘이 여야 대표가 먼저 만나자며 논의가 일단 멈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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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국회에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생과 국가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김진표 국회의장님. 김영주 · 정우택 부의장님. 또 함께해주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이정미 정의당 대표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님.]
여야 순으로 호명하던 정치권의 관례를 깨고 윤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를 먼저 불렀습니다.
원내대표도, 민주당을 먼저 불렀습니다.
민주당이 아예 시정연설을 보이콧 했었던 1년 전에는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따로 언급하지 않았었습니다.
연설을 하러 본회의장에 입장할 때도 윤 대통령은 맨 뒷줄에 있던 이 대표에 가서 악수를 청했고, 이후 이동하면서도 민주당 의원들 위주로 악수했습니다.
연설에 앞서 윤 대통령은 국회에 도착하자마자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지도부와 사전 환담을 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야당과 처음 소통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관심이 쏠렸는데, 윤 대통령이 오랜만이라고 말하며 이 대표와 짧게 악수하는 장면만 공개됐습니다.
이 대표는 이런 얘길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 오늘 대통령과 잠시 만나뵙는 자리에서 우리 현장의 민생과 경제가 너무 어렵다는 말씀 드렸습니다. 정부 각 부처들이 지금까지와는 좀 다른 생각으로 현장에 좀 더 천착하고 정책이나 예산에 있어서 좀 대대적인 전환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대통령과 여야 대표 3자 회동을 하자는 민주당 제안에 국민의힘이 여야 대표가 먼저 만나자며 논의가 일단 멈춘 상황.
달라진 분위기가 별도 회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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