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김길리, 쇼트트랙 월드컵 중간 순위 1위 질주

박대로 기자 2023. 10. 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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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스포츠토토)와 김길리(성남시청)가 쇼트트랙 월드컵 랭킹 중간 1위에 올랐다.

31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따르면 김건우는 지난 2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2차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 430점을 획득해 남자부 전체 1위에 올랐다.

김건우는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땄고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에서 금메달, 15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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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서 열린 월드컵 1·2차 대회 선전
[몬트리올=AP/뉴시스] 김건우가 29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1위로 골인한 후 기뻐하고 있다. 김건우는 2분20초29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함께 출전한 박지원은 2분20초406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2023.10.30.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스포츠토토)와 김길리(성남시청)가 쇼트트랙 월드컵 랭킹 중간 1위에 올랐다.

31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따르면 김건우는 지난 2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2차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 430점을 획득해 남자부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는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 3위는 박지원, 4위는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 5위는 황대헌이다.

김건우는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땄고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2차 대회 1500m 1차 레이스에서 동메달, 2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악동으로 불리던 김건우는 이번 시즌 국가대표로 재승선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교생 시절인 2015년 국가대표 신분으로 음주한 사실이 적발돼 대표 자격이 정지됐다. 2016년에는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1년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19년 2월 진천선수촌 여자 선수 숙소동에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2위로 4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김길리는 여자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최민정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올 시즌 월드컵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가운데 김길리가 중책을 맡았다.

[몬트리올=AP/뉴시스] 김길리(오른쪽)가 28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길리는 2분34초58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10.29.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에서 금메달, 15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2차 대회에서는 1500m 1차 레이스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랭킹 점수 455점으로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와 벨기에의 한네 데스메트, 네덜란드의 산드라 벨제부어 등을 제치고 전체 랭킹 1위에 올랐다. 서휘민은 5위에 올랐다.

앞으로 중국 베이징, 서울, 독일 드레스덴,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이어질 월드컵에서 김건우와 김길리가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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