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소방청, 태양광 발전 설비 화재 재현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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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재보험협회는 소방청과 공동으로 경기 여주에 있는 방재시험연구원에서 26~ 27일 화재조사세미나와 태양광 발전 설비의 화재 재현 실험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실험을 토대로 태양광 발전 설비와 관련된 과학적인 화재감식 데이터를 추가로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화재 조사 현장에서 새로운 감식 기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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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에 먼지·수분 쌓이면 화재 발생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소방청과 공동으로 경기 여주에 있는 방재시험연구원에서 26~ 27일 화재조사세미나와 태양광 발전 설비의 화재 재현 실험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태양광 발전설비 화재 재현 실험 ▲화재조사 오류에 관한 고찰 ▲소방시설 작동 원리와 실습 ▲화재 사고에 따른 손해액 산정 등 내용으로 이뤄졌다.
우선 태양광 발전 설비의 화재 현상을 분석하는 실험을 펼쳤다. 태양광 발전 설비의 접속함과 인버터 내부에 실제 화재가 발생하는 조건을 구성했다. 그 결과 화재 사고 현장에서 증거물로 사용된 접속함과 인버터는 단자에 먼지·수분 등이 누적되면 도전로가 형성돼 트래킹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실험을 토대로 태양광 발전 설비와 관련된 과학적인 화재감식 데이터를 추가로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화재 조사 현장에서 새로운 감식 기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세미나에는 전국 화재조사 관련 소방관이 참석해 화재조사의 과학적 접근과 화재 원인 규명에 대한 최신 정보도 공유했다.
문성호 한국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장은 “지속적으로 소방청과 협회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종류의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화재조사의 전문성을 향상해 과학적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자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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