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취자 관리, 정부 적극 지원 필요"…경찰제도발전위 현장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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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제도발전위원회는 31일 부산경찰청에서 '현장경찰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산의료원 주취해소센터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위원들은 부산의료원 주취해소센터 현장을 방문해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 묵묵히 근무하고 있는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주취자 관리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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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주취해소센터 현장 방문해 담당자 애로사항 청취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경찰제도발전위원회는 31일 부산경찰청에서 '현장경찰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산의료원 주취해소센터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와 현장 방문은 주취자 보호조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관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그리고 부산소방본부는 지난 4월부터 협업해 '외상이 없는 상태에서 의식이 없어 보호자 확인이 안 되는 주취자나 난동이 없는 주취자'를 수용·보호할 수 있는 주취해소센터를 부산의료원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주취해소센터가 보호한 주취자는 총 266명으로, 주취자 1인당 평균 보호시간은 5시간으로 집계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현장 경찰관들은 주취해소센터가 주취자들을 인계 받아 안전하게 보호해줌으로써 주취자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외상이 있는 주취자의 경우 의료기관이 적극 치료하고, 노숙자인 주취자도 지자체가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주취자 관련 법령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주취자 관련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일정한 요건 하에 경찰관의 책임을 면제할 수 있는 제도가 갖춰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어서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위원들은 부산의료원 주취해소센터 현장을 방문해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 묵묵히 근무하고 있는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주취자 관리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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