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벨호, 만리장성 넘고 파리올림픽 희망 키울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축구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넘어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설까.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1월1일 오후 8시35분(한국시간) 중국 푸젠성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치른다.
상대 전적에서 열세인 북한, 중국 등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은 앞서 1, 2차전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내며 조 선두에 올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축구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넘어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설까.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1월1일 오후 8시35분(한국시간) 중국 푸젠성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치른다.
상대 전적에서 열세인 북한, 중국 등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은 앞서 1, 2차전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내며 조 선두에 올라 있다.
태국과 1차전에서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와 천가람(화천KSPO)이 나란히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10-1 대승을 거뒀다.
이어 북한과 2차전에서는 안정된 수비로 북한의 공세를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2경기에서 1승1무(승점 4·골 득실 +9)인 한국은 북한(승점 4·골 득실 +1)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1위다.
중국이 3위(승점 3·골 득실 +2)이고, 태국이 최하위(승점 0·골 득실 –12)다.
이번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은 총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4강전 맞대결에서 승리한 두 팀이 내년 파리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이 중국전을 이기면 4강 토너먼트 진출이 매우 유력해진다.
약체 태국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북한이 대승을 거두면 승점이 같아져 골 득실을 따져야 하지만, 다른 조 2위 팀과 성적 비교에서 앞설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한국-중국전보다 앞선 오후 4시30분 태국과 붙는다.
북한이 이기면 한국은 중국에 반드시 승리한 뒤 골 득실로 조 1위를 가려야 한다.
중국과 비기면 북한에 이어 조 2위가 된다. 이때는 A, C조 2위 팀과 승점, 골 득실 등 성적을 비교해 우위면 4강에 오른다.
한국이 중국에 패하면 조 3위로 내려가 탈락한다.
확률이 낮지만, 만약 북한이 태국과 비긴다면 한국의 4강 가능성은 더 커진다. 중국과 비기기만 해도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4강이 확정된다.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로 한국(20위)보다 앞선다. 상대 전적도 5승7무29패로 한국이 열세다.
2015년 동아시안컵 1-0 승리 이후 중국을 상대로 9경기에서 3무6패다.
지난해 2월 인도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서도 2-3으로 역전패해 준우승한 아픈 기억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