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의혹’ 전청조, 체포영장 발부···“출석불응 우려”

이선명 기자 2023. 10. 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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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국가대표 남현희(사진)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연합뉴스



전 펜싱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태로 알려진 전청조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31일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청구된 전청조에 대해 “출석을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청구된 통신영장과 압수영장 2건 중 1건도 발부됐다. 나머지 압수영장 1건을 일부 기각됐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 의원은 지난 25일 전청조가 중개 플랫폼을 이용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는 제보를 받고 그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밖에도 전청조가 중국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제보를 받고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접수했다. 진정서에는 사기 사건과 관련해 남현희의 공범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전청조는 남현희 모친 자택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스토킹)와 남현희 조카를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도 받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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