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고급차종 판매 낙수효과···현대위아, 3분기 193억 흑자 전환

서민우 기자 2023. 10. 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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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011210)가 완성차 판매 호조 영향으로 올해 3분기 1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위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 10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올 3분기에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판매 호조로 부품 판매가 늘면서 현대위아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덩달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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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683억원 22.6% 증가
4륜 구동·등속조인트 부품 수익 개선
경남 창원 소재 현대위아 본사 전경. 현대위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6% 오른 68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현대위아
[서울경제]

현대위아(011210)가 완성차 판매 호조 영향으로 올해 3분기 1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위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9% 증가한 2조991억원,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 10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위아는 현대차그룹 계열의 자동차 부품회사다. 올 3분기에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판매 호조로 부품 판매가 늘면서 현대위아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덩달아 증가했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고급 차종의 판매 비중이 늘면서 현대위아는 4륜구동과 등속 조인트 부품 분야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기계사업도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등을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방위산업 수출도 지난해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SUV를 중심으로 한 고급 차종 판매가 견조하고 모빌리티 솔루션과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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