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에 빌어라" 아이들 앞세운 남편…변호사 마저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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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무관심 속에 혼자 두 아이를 키워낸 '고딩엄마'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1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는 18살에 엄마가 된 신수정(45)씨가 출연해 자신의 삶을 회상한다.
신씨는 2년 만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됐지만, 남편은 갈수록 무책임해졌다.
신씨는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던 남편이 본인 대신 나에게 두 아이를 앞세워 사채업자에게 빌어보라고 시켰고, 결국 아이들과 함께 무릎까지 꿇으며 읍소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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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무관심 속에 혼자 두 아이를 키워낸 '고딩엄마'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1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는 18살에 엄마가 된 신수정(45)씨가 출연해 자신의 삶을 회상한다.
학창 시절 공부에 관심이 없어 일찍 공장에 취직했다는 신씨는 18살쯤 같은 공장에 다니던 남자친구와 눈이 맞아 임신하게 됐다.
신씨는 2년 만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됐지만, 남편은 갈수록 무책임해졌다. 어느 날 공장을 그만두더니 현금 서비스, 돌려막기를 하다, 급기야 사채까지 손을 댔다고 신씨는 전했다.
신씨는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던 남편이 본인 대신 나에게 두 아이를 앞세워 사채업자에게 빌어보라고 시켰고, 결국 아이들과 함께 무릎까지 꿇으며 읍소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신씨의 사연을 듣던 이인철 변호사는 "갈 데까지 갔구나"라고 한숨을 쉬었고, MC들은 "어떡하면 좋냐", "내가 부모라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살면서 정말 많은 감정들이 있었지만, (지금이) 너무 힘들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MC 서장훈은 "저 상황이라면 정말 나라도 울 것 같다"며 신씨를 위로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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