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속 연예인이 쿠폰을'…도쿄 사로잡은 아티젠스페이스 'AR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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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기반 증강현실(AR) 기업 아티젠스페이스가 지난 19~20일 일본 도쿄 미드타운에서 개최된 '2023 애드테크 도쿄'에 참가해 AR 커머스 플랫폼 'wyft'를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서영선 아티젠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애드테크 도쿄는 그동안 여러 큰 글로벌 전시회에서 거둔 성과의 결실들을 광고와 접목하여 테스트해 본 첫 광고 박람회"라며 "증강현실 광고에 대한 현장에서의 큰 관심과 반응은 물론 다양한 협업 아이디어들도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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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기반 증강현실(AR) 기업 아티젠스페이스가 지난 19~20일 일본 도쿄 미드타운에서 개최된 '2023 애드테크 도쿄'에 참가해 AR 커머스 플랫폼 ‘wyft’를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애드테크 도쿄는 세계적인 디지털 마케팅 전시회 및 컨퍼런스다. 애드테크에 머무르지 않고 관련 마케팅 기법을 포함한 최첨단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스폰서인 아마존을 비롯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광고 기업들과 업체들이 참여했다. 아티젠스페이스는 새로운 AR 마케팅 비전을 제안하는 부스로 참가해 주목받았다.
아티젠스페이스가 선보인 ‘wyft’는 증강현실을 마케팅에 접목한 서비스다. 벽에 있는 포스터나 팸플릿의 사진을 ‘wyft’ 앱이나 링크를 통해 찍으면 원하는 캠페인이나 광고 영상이 증강되는 식이다. 특정 모델이 증강돼 상품에 대해 설명하거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레이가 끝나면 이벤트로 해당 브랜드의 랜덤 선물이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링크를 클릭하면 커머스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어 브랜드 홍보는 물론 판매 증진 역시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활용 분야는 다양하다. 포스터, 팸플릿은 물론 식당 메뉴, 책이나 잡지, 제품 스티커, 액자 속의 사진 등이다. 해리포터처럼 신문 속 사진이 움직이거나 AR 포스터로 꾸며진 벽을 만들 수도 있다. 소비자는 복잡한 검색을 할 필요 없이 카메라만 들고 스캔하면 관련 정보나 광고를 접할 수 있어 능동적인 참여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 같은 새로운 광고 방식을 통해 국내 기업들과도 협업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페이퍼 기반의 AR 기술로 개별 서비스 론칭을 위한 소요 기간을 줄여 광고주의 빠른 타임라인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설립된 아티젠스페이스는 웅진씽크빅과 공동 개발한 'ARpedia'를 기반으로 CES 2023에서 2개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3까지 세계 3대 ICT 박람회에 모두 참가했다. 페이퍼 기반 증강현실 기술 '아티(ARty)'를 해외에 소개하고 글로벌 무대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서영선 아티젠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애드테크 도쿄는 그동안 여러 큰 글로벌 전시회에서 거둔 성과의 결실들을 광고와 접목하여 테스트해 본 첫 광고 박람회"라며 "증강현실 광고에 대한 현장에서의 큰 관심과 반응은 물론 다양한 협업 아이디어들도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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