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교양교과목' 공모로 선정·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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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가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교양 교과목을 공모로 선정해 개설, 운영하고 있다.
31일 한남대에 따르면 1학기인 지난 5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내가 만드는 교양 교과목 공모전'을 했다.
한남대 관계자는 "수요 조사와 공모전 등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교양 교과목을 계속 개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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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남대학교가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교양 교과목을 공모로 선정해 개설, 운영하고 있다.
31일 한남대에 따르면 1학기인 지난 5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내가 만드는 교양 교과목 공모전'을 했다.
2학기에 배우고 싶은 교양선택 교과목 신설을 위한 것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과목, 우수상 3과목, 장려상 6과목 등 모두 10과목을 선정했다.
공모전 수상자(팀)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우수상 교과목은 '중독을 마주하다'로, 각종 중독 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내는 수업이다.
우수상은 '감정 바로 알기', '연기와 표현의 이해', '우리나라의 향토 음식과 식문화사' 등이다.
장려상으로는 'MZ세대를 위한 주식과 금융', '좋은 연인, 좋은 부모 되기', '인공지능(AI) 시대의 정보검색', '가자 우주로: 천문학 이야기', '수어 이야기, 수어 입문', '인공지능을 활용한 웹 프로그래밍' 등이 선정됐다.
한남대는 담당 교원 채용 절차를 진행, 2학기에 최종 5개 과목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한 재학생은 "동료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설계한 교양과목이 실제 개설됐다고 해 신청했는데 훨씬 트렌디하고 재미있는 것 같다"며 "인기가 많아 수강 신청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한남대 관계자는 "수요 조사와 공모전 등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교양 교과목을 계속 개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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