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불감시에 풍선 드론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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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역 산불 감시에 '풍선 드론'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일부터 시작되는 2023년 하반기 산불 예방 및 방지기간 대책 일환으로 풍선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체계를 도입해 중구 입화산과 국가산업단지 주변에서 운용한다.
이밖에도 풍선 드론이 산불을 예방하는 홍보 효과도 있어 산불감시원이 퇴근한 후 산 연접지역에서 이뤄지는 농작물 소각 등에 따른 산불 발생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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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비행체 아래에 36배 줌 고해상도 카메라가 설치 24시간 감시 가능
울산시는 지역 산불 감시에 ‘풍선 드론’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일부터 시작되는 2023년 하반기 산불 예방 및 방지기간 대책 일환으로 풍선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체계를 도입해 중구 입화산과 국가산업단지 주변에서 운용한다.
이 드론은 헬륨가스 풍선에 드론을 매달아 100∼300m 상공에서 반경 10㎞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풍선 지름은 3.45m 크기로 실리콘 재질로 돼있으며, 삼각형 연 모양의 드론 비행체 아래에 36배 줌이 가능한 고해상도 카메라가 설치된다.
특히, 별도 제작된 전선을 연결해 전력을 계속 공급할 수 있어 주 1회 헬륨가스 보충을 위해 하강하는 것을 제외하면 24시간 내내 비행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초속 22m 이하 풍속까지 운영 가능해 특별히 강풍이 부는 상황이 아니면 언제든지 산불감시를 할 수 있다.
이밖에도 풍선 드론이 산불을 예방하는 홍보 효과도 있어 산불감시원이 퇴근한 후 산 연접지역에서 이뤄지는 농작물 소각 등에 따른 산불 발생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한편, 울산에서는 올해들어서만 사람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7건 발생해 1억4000여만 원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감시 시스템 도입으로 산불 예방에 획기적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도 산에서 담배 피우지 않기, 지정된 장소 외 취사 행위나 불 피우기 금지, 논이나 밭두렁 소각 안 하기, 산 연접 지역에서 생활 쓰레기나 영농폐기물 소각하지 않기 등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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