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분양중... “비규제·분양가 상한제 적용”
“젊은 층·신혼부부 진입장벽 낮아”
현대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일대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분양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가 들어서는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는 비규제지역이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진입 장벽이 낮은 것이 강점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 면적 60~85㎡ 공동주택 851가구, 전용 면적 84~119㎡ 오피스텔 945실 등 총 17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다만 이번에는 공동주택 851가구만 먼저 분양에 나선다. 타입별로 ▲60㎡ 326가구 ▲85㎡A 175가구 ▲85㎡B 350가구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옵션을 구성하는 등 특화평면을 선보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Bay·발코니와 맞닿은 방의 개수)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높은 천장고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더했다.
주방에는 조리와 식사 용도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업앤다운 테이블’을 적용, 키친라운지로 꾸밀 수 있다. 작은 침실 2개를 슬라이딩 도어로 연결한 ‘룸인룸(Room in room)’ 설계로 상황에 따라 서재나 취미공간을 침실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침실에는 파우더장과 4계절 의류 수납이 가능한 대형 붙박이장을 뒀다. 복도에는 외출 후 겉옷을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의류관리기 공간과 생활 용품 수납이 가능한 복도장을 구성했다.
공원은 아이들의 안전한 도보환경을 위해 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꾸며진다. 커뮤니티로는 휴게공간인 힐스라운지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단체운동(GX)룸이 들어선다. H아이숲,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도 마련된다.
개발 호재도 있다. 시화MTV는 시화호 북측간석지 약 301만평(약 9.98㎢ 면적)을 개발해 첨단산업복합단지이자 해양레저도시로 조성되는 곳이다. 첨단벤처, IT산업, 연구기관 등 첨단복합용지는 물론, 물류와 유통 등 지원시설, 시화호 수변 공간을 활용한 상업·업무·주거·관광 용지·쾌적한 전원도시로 개발될 공공시설, 공원녹지 등으로 꾸며진다.
또 일대가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품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전국산업단지현황통계 통계표(2023년 1분기)’ 자료에 따르면 반월도금 국가산업단지 2만836개, 인천 남동(재생사업지구) 국가산업단지 7844개 등 총 2만8680개 기업체들이 입주했다. 시화MTV 일대(인천 남동, 반월특수지역)에서만 33만9758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종사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지역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해당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시화나래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아울러 시흥시 내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25년 예정),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조성돼 있고, 오는 2029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국제캠퍼스로 잘 알려진 송도국제도시로 바로 연결된다.
특히 지난달 말, 시흥시 거북섬동 소재 시화MTV 시화IC(나들목)에서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JCT(분기점)까지 연결되는 2.65㎞ 구간이 개통하면서 소요시간이 약 16분이 단축됐다.
특히 시화MTV는 비규제지역에 해당돼 진입 장벽이 낮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조건을 갖춘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여부도 관계 없다. 또 전용 60㎡타입은 가점제 40%·추첨제60%, 전용 85㎡타입은 100% 추첨제로 공급돼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과 신혼부부 수요자들에게도 당첨 기회가 열려있다.
아울러 분양가상한제까지 적용돼 기존 주택 가격보다 저렴한 수준에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시흥 은행동에서 지난 7월 분양된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블록별로 각각 1921만원, 1908만원이었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이보다 약 500만원 저렴한 141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입주(2027년 예정) 전인 2026년 하반기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비규제지역 내 공급돼 청약진입 장벽도 낮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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