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는 폰' 인기에···삼성, 노트북·태블릿도 폴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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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폴더블 제품군을 '갤럭시 Z'와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외에 노트북이나 태블릿PC까지 확대 적용한다.
삼성 측은 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 비중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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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스마트폰 매출 효자 예상
온디바이스AI로 애플과 정면승부
삼성전자가 폴더블 제품군을 ‘갤럭시 Z’와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외에 노트북이나 태블릿PC까지 확대 적용한다. 레노버·HP·에이수스와 같이 폴더블 노트북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존 업체에 대한 견제는 물론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애플과의 점유율 다툼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31일 올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 타 제품군으로의 폴더블 확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노트북 시장의 수요 부진과 기기 개발 및 최적화 과정 등을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에나 이 같은 폴더블 노트북·태블릿PC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측은 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 비중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 측은 “내년에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에 이어 전 지역 성장세가 전망되며 플래그십 시장 내에서의 비중이 계속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기 상황에 영향을 덜 받는 초프리미엄 수요는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며 폴더블 기술이 대중 시장에 널리 보급됨에 따라 수요 패턴은 양극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7월 공개한 ‘갤럭시 Z폴드5·플립5’ 판매량이 전작 대비 10%가량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 3분기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및 네트워크(NW)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3조 30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꾸준한 오름세다.
삼성은 단말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가능한 ‘온디바이스AI’ 기반 제품도 내년 선보이며 애플과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정면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올 2분기 출하량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17%)보다 높은 20%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지만 매출 기준으로는 점유율이 17%에 불과해 애플(48%)과의 격차가 크다. 삼성은 애플 대비 경쟁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AI 및 폴더블 기술을 활용해 애플과의 매출 격차를 좁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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