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되는 샐러드·샌드위치 위생 들여다본다…집중 점검

송종호 기자 2023. 10. 31.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샐러드, 샌드위치 등을 배달하는 음식점 등 총 275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샐러드, 샌드위치를 전문으로 배달하는 음식점을 점검 대상으로 삼았다고 31일 밝혔다.

또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업단지 주변에서 대량으로 조리해서 배달·판매하는 음식점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주변 대량 조리 배달·판매 음식점도 포함
식재료 상태 등 집중점검…조리음식 수거·검사 병행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배달음식 시장이 최근 5개월 연속 거래액이 줄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음식서비스(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조 232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3% 줄었으며, 7월부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5일 서울 시내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정차돼 있는 모습.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2023.01.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샐러드, 샌드위치 등을 배달하는 음식점 등 총 275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샐러드, 샌드위치를 전문으로 배달하는 음식점을 점검 대상으로 삼았다고 31일 밝혔다.

또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업단지 주변에서 대량으로 조리해서 배달·판매하는 음식점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치킨, 피자, 분식 등 대표적인 배달음식을 선정해 분기별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1분기 마라탕·양꼬치, 2분기 쌀국수·초밥 등 아시아요리, 3분기 김밥 등 분식을 배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기준 준수 ▲소비(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식재료의 보존·보관기준 준수 ▲작업장 내 이물(쥐·해충 등)을 방지하는 시설기준 준수 ▲건강진단,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과 함께 조리된 음식 10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올 1~3분기에 배달음식점 총 8,888개소를 점검한 결과, 96곳(약 1.08%)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54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2곳)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11건) ▲시설기준 위반(6곳) 등 순이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음식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