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1억 고액후원자 모임 위촉 “경제적 회복 안됐지만 기부..가족 응원 고마워” [전문] [종합]

박아람 2023. 10. 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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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무대 밖에서도 기부와 나눔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고액 후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뮤지컬 배우이자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홍지민을 고액 후원자 모임 '필란트로피클럽'의 334호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필란트로피클럽은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한 기아대책 후원자 리딩 그룹으로 현재 홍보대사인 배우 김혜은과 가수 윤도현, KBS 이선영 아나운서 등이 함께 하고 있다.

필란트로피클럽의 새 멤버로 이름을 올린 배우 홍지민은 지난 2021년 동료 배우인 양준모 기아대책 홍보대사의 소개로 미혼모 자립 지원 프로젝트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하며 기아대책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 열린 '원더마켓' 행사에 재능기부를 통해 미혼모 자립 분야에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기아대책의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 사업 '있지만 없는 아이들' 캠페인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8세 딸과 함께 기아대책 네팔 사업장을 찾아 현지 후원 아동의 가정을 방문하고 이웃 주민들과 교제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홍지민은 "어린 시절부터 '나눔'에 대해 고민해왔는데 이번 네팔 필드트립 현장에서 후원금이 어떻게 쓰여지는지 두 눈으로 보고 경험하면서 기부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 현재 나의 시간과 재능, 물질 등이 필요로 하는 곳에 선하게 쓰여질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아대책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들에 앞장서서 참여하며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국내 최초로 체계적인 후원자 모임을 시작한 기아대책의 '필란트로피클럽' 멤버로 함께 하시게 되어 감격스럽다.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기아대책의 필드트립 등 다양한 활동에 함께해주신 홍지민 후원자님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자님들의 마음과 물질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가장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은 SNS를 통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들의 축하 속에 위촉식을 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도서방(남편)도 먼 훗날 로시, 로라도 클럽멤버가 되길 기도합니다. 도서방 화이팅. 정말 고마워 여보. 눈물이 나네요"라며 "저희 가정은 저도 남편도 코로나를 겪으면서 아주 많이 힘들었고 아직 경제적으로 회복이 되지 않았는데 반대 없이 적극적으로 응원해주는 울 도서방이 전 너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한편 홍지민은 올해 10월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전국 순회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타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오는 12월 예정된 '3DIVA' 콘서트에도 출연해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와 하모니를 이뤄낼 예정이다. tokkig@sportschosun.com

▶다음은 홍지민 SNS 글 전문

꿈의 노트에 써있었던 저의 꿈 생각만해오던 일을 했습니다!

필란트로피 클럽가입. 필란트로피는 1억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입니다. 1억 이상 기부하겠다고 싸인했어요 잘했다 스스로에게. 기아대책을 만나서 재능.물질.시간 다 쓰고 싶었습니다.

남을 위하는 삶이 진정 나를 위하는 삶이다 그리고 그건 바로 사랑입니다.

가족들의 축하속에 위촉식을 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귀한시간 내어 축하하러와준 선영아 너무 고마워. 촬영때문에 못왔지만 너무 기뻐해준 혜은아 고마워. 함께 뜨겁게 축하해주신 희망친구기아대책 회장님이하 간사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도스방도 먼훗날 로시 로라도 클럽멤버가 되길 기도합니다 도스방 화이팅. 정말 고마워 여보. 눈물이 나네요

저희 가정은 저도 남편도 코로나를 겪으면서 아주 많이 힘들었고 아직 경제적으로 회복이 되지 않았는데 반대없이 적극적으로 응원해주는 울 도스방이 전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네팔 필드트립을 통해서 후원금이 어떻게 쓰여지고 34년의 희망친구가 이루어낸 많은 일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

희망친구기아대책은 3만원으로 한 아이의 교육과 꿈과 희망을 지원해줄수 있어요 인생을 바꾸어 주며 마을이 나라가 바뀌어질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생각만 말고 고민만 말고 함께 해주세요. 3만원의 용기 화끈하게 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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