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부총리 "新 중동붐 이어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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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新) 중동붐'을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중동 정상외교 성과가 에너지,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추 부총리는 '신 중동붐'을 만들기 위한 5대 중점분야로 에너지, 인프라, 신산업, 수출 기반, 투자 협력 등을 꼽았다.
또 해외 수주 강화를 위해 중동, 우크라이나 재건, 무탄소 에너지, 금융 등 주요 분야의 정책과제도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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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산업에 신산업 협력 추가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新) 중동붐'을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중동 정상외교 성과가 에너지,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추 부총리는 10월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 "정부는 중동 국가에 대한 대통령 순방과 고위급 교류 등을 통해 전통 협력 분야와 신산업을 아우르는 경제의 거대한 운동장을 만들었다"고 언급하며 이같은 정책방향을 내놨다.
추 부총리는 '신 중동붐'을 만들기 위한 5대 중점분야로 에너지, 인프라, 신산업, 수출 기반, 투자 협력 등을 꼽았다.
세부적으로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530만배럴 원유 공동 비축사업을 2028년까지 이행하고, 청정에너지 협력을 위한 수소 업무협약 후속 작업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인프라 협력은 대규모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무역보험 공사와 사우디 국부펀드 간 금융 협력 계약 체결, 수출입은행과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신용보험 간 금융지원 업무 협약 진행이 인프라 협력에 포함된다. 이와함께 정부 간 경제 대화를 통해 첨단 제조업과 디지털, 스마트팜, 화장품 등 신산업에도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추가적인 투자 유치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해외 수주 실적 및 향후 중점 추진과제도 논의됐다. 올해 1·4∼3·4분기 해외 수주가 235억달러를 기록해 2015년 이후 최고 실적을 보였으며, 중동 순방을 계기로 24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수주 강화를 위해 중동, 우크라이나 재건, 무탄소 에너지, 금융 등 주요 분야의 정책과제도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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