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자회사 편입에 11%↑(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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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코스알엑스 자회사 편입 소식에 상승했다.
화장품 가격 인상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두 회사의 주가 상승은 코스알엑스 자회사 편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화장품의 가격 인상 소식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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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코스알엑스 자회사 편입 소식에 상승했다. 화장품 가격 인상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600원(11.07%) 오른 12만6400원에 마감했다. 아모레G는 전 거래일 대비 2450원(9.37%) 오른 2만8600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의 주가 상승은 코스알엑스 자회사 편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개장 전 코스알엑스의 최대주주로부터 주식 28만8000주를 7551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총 자산의 13.02%이며 양수 후 소유주식수는 48만주, 지분율은 93.2%다. 양수예정일자는 오는 2025년 4월30일이다.
회사 측은 양수목적에 대해 "지배지분 확보와 기능성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라고 설명했다.
코스알엑스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다. 북미, 동남아, 유럽, 일본 등 140여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전체 매출 가운데 90% 이상이 해외 매출이다.
또 화장품의 가격 인상 소식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하이엔드 라인인 '진설'의 일부 품목의 가격을 올렸고, 이니스프리도 올해 들어 109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19.3% 인상했다.
LG생활건강은 다음달 1일 숨, 오휘, 빌리프, 더페이스샵 일부 품목의 가격을 평균 4∼5% 인상하며, 로레알도 평균 5%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LG생활건강(1.45%), 한국화장품(2.7%), 토니모리(2.55%), 잇츠한불(2.84%), 제이준코스메틱(2.39%) 등 다른 화장품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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