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누적 순익 6570억… 전년보다 9.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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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가 올 3분기 20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BNK금융의 3분기 실적을 2126억원으로, 3분기 누적 수익을 6653억원으로 전망한 바 있다.
계열사별로 보면 올 3분기 은행부문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6247억원의 누적 순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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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가 올 3분기 20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것이다. 3분기 누적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줄어든 657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대출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2조1665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BNK금융의 누적 충당금전입액은 부실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 증가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추가 충당금 선제 적립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1.8% 증가한 4525억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BNK금융의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BNK금융의 3분기 실적을 2126억원으로, 3분기 누적 수익을 6653억원으로 전망한 바 있다.
누적 기준 충당금 증가로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022년 3분기(2.01%) 대비 18bp(1bp=0.01%) 하락한 1.83%로 나타났다.
계열사별로 보면 올 3분기 은행부문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6247억원의 누적 순익을 거뒀다. 부산은행(3930억원)과 경남은행(2317억원)의 3분기 누적 순익은 전년 대비 각각 0.7%, 5.8% 늘었다.
BNK캐피탈·투자증권·저축은행 등 비은행부문의 실적은 좋지 못했다. 유가증권 관련이익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4% 급감한 134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냈다.
BNK캐피탈(1027억원)과 BNK투자증권(157억원), BNK저축은행(15억원)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7%, 74.5%, 83.0% 줄었다.
반면 BNK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평가이익 증가로 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NPL)과 연체율은 모두 0.58%로 나타났다. NPL은 전분기 대비 0.01% 올랐다. 연체율은 비은행 계열사들의 연체율 상승에 따라 전분기보다 0.05% 증가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2분기 대비 11bp 오른 11.55%로 개선세를 지속했다.이미선기자 already@
하근철 BNK금융 브랜드전략부문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기업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소각 정례화와 배당주기 단축 등 주주환원정책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미선기자 al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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