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에서 전기 자전거 빌린다...‘티맵 바이크’ 출시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2023. 10. 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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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6개 지역서 시작
향후 경기 등 확장 계획
티맵모빌리티는 공유 전기 자전거 서비스 ‘티맵(TMAP) 바이크’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티맵 바이크에는 언덕이 많은 국내지형에 적합한 고출력 모터, 경사로에서 안정적으로 주차할 수 있는 더블킥 스탠드 기능 등이 탑재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티맵 바이크는 티맵모빌리티가 공유 킥보드 ‘씽씽’을 운영 중인 피유엠피와 협력해 내놓은 서비스다. 두 회사는 상호협력을 통해 기기 배치 및 관리, 프로모션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비스는 서울 논현동·삼성동· 역삼동 등 강남구 내 6개 지역에서 우선 출시됐으며, 다음달 중으로 서초구·관악구·동작구·강동구 등 서울시 주요 지역과 경기도 하남시, 안양시 등 남부 지역으로 확대된다.

요금은 수요와 공급, 타사 가격 정책 등에 따라 지역별로 다르게 책정된다. 강남구 기준으로는 기본 500원에 분당 150원이 추가된다.

서비스는 티맵과 씽씽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티맵에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첫 3회 기본요금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이용자들이 앱 하나로 길안내는 물론, 대중교통 경로 검색과 공항버스 예약, 킥보드·자전거 등 다양한 개인형이동장치(PM)까지 모두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재욱 티맵모빌리티 포트폴리오(Portfolio)혁신 리더는 “공유 전기 자전거는 공유경제와 친환경 이동을 결합해 혼잡한 도시 교통 해소 및 환경오염 해소를 위한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며 “대중교통, 공항버스 등 서비스의 통합 및 고도화와 함께 동네 구석구석까지 파고드는 개인형이동장치까지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앱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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