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명 울산경찰청장 취임 "안전사각지대 살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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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명(53) 신임 울산경찰청장이 31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오 청장은 울산청 내 추모의 공간 참배에 이어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 행사를 대신했다.
오 청장은 이날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지 더 살펴보는 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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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오부명(53) 신임 울산경찰청장이 31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오 청장은 울산청 내 추모의 공간 참배에 이어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 행사를 대신했다.
오 청장은 이날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지 더 살펴보는 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은 소득이 높은 도시로 알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으면 안전에 대한 욕구도 더 커지는 것이 순리이다. 사회적 약자가 더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기업이 많은 지역 특성상 노사 분규와 대규모 집회가 잦은 것에 대해서는 "지역 내 집회와 시위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악의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판단해 보겠다"고 했다.
울산의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외사부서가 축소되는 것과 관련해선 "현원 조정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오 청장은 경남 양산 출신으로 경찰대(9기)를 졸업했다. 경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자치경찰부장, 서울시경찰청 101경비단장,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을 역임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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