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4일 연속 하한가…최대주주도 반대매매[핫스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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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영풍제지는 거래 정지 기간 동안 소화하지 못했던 반대매매 물량을 4거래일째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양금속은 거래재개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고 지난 27일에는 18.54% 급락했다.
금융위원회는 4월 발생한 라덕연발 8개 종목 주가 급락 사태 발생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과정에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 대한 주가 조작 혐의를 포착, 남부지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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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이자 모회사인 대양금속의 반대매매도 쏟아진 영향이다. 대양금속의 주가도 12.5% 급락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3490원(29.93%) 하락한 8170원에 마감했다. 지난 26일 거래 재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영풍제지는 거래 정지 기간 동안 소화하지 못했던 반대매매 물량을 4거래일째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한가 매도 잔량이 약 2600만주에 달했으나 거래량은 6만6269주에 불과했다.
특히 최대주주인 대양금속의 반대매매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날 대양금속은 영풍제지 주식의 담보권이 실행된다고 공시했다. 담보권이 설정된 영풍제지 주식은 1479만1667주다. 이는 전체 주식수의 31.82%에 달한다.
모회사인 대양금속도 전 거래일 대비 160원(12.5%) 급락한 1120원에 장을 마쳤다. 대양금속은 거래재개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고 지난 27일에는 18.54% 급락했다. 전날에는 0.23% 하락하며 약보합을 기록했으나 담보권 실행의 영향으로 이날에는 급락이 나타났다.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은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지난 18일 장 마감 후 거래가 정지됐다. 금융위원회는 4월 발생한 라덕연발 8개 종목 주가 급락 사태 발생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과정에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 대한 주가 조작 혐의를 포착, 남부지검에 통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8일 하한가 사태 발생에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 매매거래 정지 조치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시장 조처를 했다. 이후 검찰에서 혐의자 대상 출국금지, 압수수색·체포,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 조치를 취했고 이에 따라 당국은 매매거래를 재개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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