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스위치로 더한 '손맛'에 극찬 세례

사진=넥슨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재단장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위치 버전의 경우 컨트롤러인 '조이콘'에 최적화한 만큼 또 다른 게임의 재미를 전달하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지난 26일 정식 출시했다.

데이브는 지난 6월28일 스팀 글로벌 동시 출시 이후 독보적인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로 유저 뿐만 아니라 평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싱글 패키지 형식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출시 직후 스팀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200만장을 돌파했다. 스팀 게임 플레이 리뷰에서는 '압도적 긍정적'이란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는 평점 90점을 확보하며 'Must Play' 배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스위치 버전의 경우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89점을 기록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평론가들은 "게임 플레이의 다양성이 환상적이고 매혹적이다", "올해 최고의 인디 게임이다", "이 게임을 아직 해보지 않았다면 지금(스위치 버전)이 적절한 시기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닌텐도 전문 웹진 '닌텐도 라이프'는 "올해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등 굵직한 닌텐도 스위치 게임 신작들이 나왔는데, 데이브는 이들 게임에 필적하는 몇 안 되는 게임"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데이브의 스위치 버전에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데이브 스위치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컨트롤러인 조이콘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진동과 모션 컨트롤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물고기를 향해 작살을 발사하면 기기에서 진동이 전해져 마치 실제 물고기를 낚는 듯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스토리 진행 시 특정 상황에서 진동과 함께 화면에도 떨림 현상이 나타나 보다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의 휴대모드도 데이브가 고스란히 이어받고 있다.

스위치 버전이 PC버전보다 화면이 작다 보니 작은 물고기가 더욱 작게 느껴지기도 하고, 사양 차이로 인해 PC버전보다 로딩 속도가 길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향후 추가적인 개선을 통해 불편사항 개선도 기대해 볼 만하다.

데이브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다운로드 콘텐츠 형태로, '닌텐도 eShop'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