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어등산·광주신세계·전일방사업, 쇼핑·관광 삼각벨트"

"신속성 원칙 사업 추진…투자자·기업 손발 맞춰달라"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31일 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시정 주요현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광주신세계 확장·더현대를 포함한 전남일신방직 부지 복합쇼핑몰 사업과 관련, "광주의 쇼핑과 관광의 삼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힌 뒤 "세 사업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업체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최초 제안서보다 더 적극적인 의지를 담아 제안서를 제출했다.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 이 같은 점이 잘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신세계 확장안에 대해 언급하며 "금호월드와의 상생 문제는 잘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지금 도로 기부채납(이른바 셋백·건축선 후퇴) 문제에 대해서는 백화점 측이 빠른 안을 제시해줘야만 후속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전방·일방사업은 공공기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여러 가지 검토들을 하고 있다"며 "어느 범위가 가장 적합한지를 놓고 실무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신속성의 원칙에 따라 (이 사업들을) 해보려 한다. 행정도 노력해야 하지만 투자자나 해당 기업들이 함께 손발을 맞춰줘야 할 것 같다. 함께 머리를 맞대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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