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악수청한 윤 대통령에 "그만두셔야죠"…野 의원들 '노룩 악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여야의 '신사협정' 속에서 시정연설을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은 앉은 채 '노룩 악수'를 하거나 악수를 거부하고, '그만두시라'고 말하기도 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다만 단상까지 가는 길에 있던 일부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악수를 청하자 마지못해 앉은 채 악수를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여야의 '신사협정' 속에서 시정연설을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은 앉은 채 '노룩 악수'를 하거나 악수를 거부하고, '그만두시라'고 말하기도 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시정연설 후 대통령이 악수를 청하길래 '이제 그만두셔야죠'라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의 연설 전에도 "시정연설도 교회가서 하지 뭐하러 국회에 오느냐"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당시 본회의를 보이콧 하며 불참했으나, 올해는 본회의에 출석해 윤 대통령의 연설을 들었다. 여야 원내대표가 맺은 신사협정에 따라 윤 대통령이 연설을 하는 동안 본회의장 내에서의 피켓 게시, 고성 등은 나오지 않았다.
대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국회 본관에 들어올 당시 '국민을 두려워하라', '국정기조 전환'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시위 현장 앞을 지나는 동안 "여기 한 번 보고 가시라"라고 외치기도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환담 장소로 향했다.
윤 대통령이 사전환담 후 본회의장에 입장·퇴장할 때도 민주당 의원들의 신경전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본회의장에 입장할 당시 일어나 맞은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과 손을 맞잡고 인사했다.
다만 단상까지 가는 길에 있던 일부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악수를 청하자 마지못해 앉은 채 악수를 했다. 이형석 의원 등은 윤 대통령이 악수를 청하자 쳐다보지 않고 악수를 하기도 했다. 천준호, 백혜련 의원 등 윤 대통령이 다가가자 정면을 본채 악수를 받지 않았다.
min7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시댁서 명절 이틀 일하고 220만원 받은 아내, 과하지 않나요?"
- 동거녀 살해 후 시멘트 부어 베란다 은닉…범행 16년 만에 검거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 대만족…야한 장면?"
- 소 등심 '새우살' 주문했는데, 배달온 건 '칵테일 새우'…사장은 "몰랐다" 황당
- 53세 김정난 "결혼하면 이혼하는 사주…말년운 좋아 할 필요 없다고"
- '돌싱' 은지원 "만약 아내가 20시간 게임기 꺼버리면? 20일 집 나갈 것"
- 소 등심 '새우살' 주문했는데, 배달온 건 '칵테일 새우'…사장은 "몰랐다" 황당
- 술 한잔 먹고 '비틀' 수상한 손님…사장 뒤돌자 150만원어치 술 '슬쩍'
- "연예인 아니세요?"…노홍철에 비행기 좌석 변경 요구한 여성 '황당'
- 손연재, 아들 품에 안고 애정 가득 "너무 귀엽잖아"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