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화장실 몰카 잡아낸다… 코레일, 24시간 자동감시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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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달부터 역사 내 화장실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은 화장실 칸마다 열화상 탐지센서를 설치해 24시간 동작하며 불법카메라를 감지해 즉시 해당 역에 통보하게 된다.
코레일은 탐지시스템과 별개로 전국 400여개 기차역에서 직원이 '휴대용 탐지기기'를 활용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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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은 화장실 칸마다 열화상 탐지센서를 설치해 24시간 동작하며 불법카메라를 감지해 즉시 해당 역에 통보하게 된다.
탐지시스템은 서울숲·압구정로데오·수서역(수인분당선), 판교역(경강선) 등 4개역이 우선 운영되며, 총 74개의 탐지시스템이 여성화장실에 설치됐다.
코레일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여성 이용객이 많은 역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운영 효과를 분석해 향후 다른 역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탐지시스템과 별개로 전국 400여개 기차역에서 직원이 ‘휴대용 탐지기기’를 활용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범죄의 사각지대가 없는, 안심하고 이용하는 철도를 만들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이용객 입장에서 편의설비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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