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인도네시아에 스마트 수산 양식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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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기술지원 사업'을 위해 한-인니 간 이행약정서(IA, Implementation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 사업은 인도네시아 특산종인 나폴레옹피시와 해조류 유큐마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이행약정서에는 인도네시아 ODA 사업추진을 위해 양국 간 역할 분담, 지원 내용 및 협력방안 등이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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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기술지원 사업'을 위해 한-인니 간 이행약정서(IA, Implementation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 사업은 인도네시아 특산종인 나폴레옹피시와 해조류 유큐마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수과원은 바탐섬과 케이섬에 스마트 시설을 포함한 종자배양동, 건조·저장시설을 구축하고, 어류종자생산·양성기술, 배합사료 개발 등 양식기술을 전수하고 수산양식 전문가 역량강화를 위한 국내 초청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수과원 우동식 원장과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무하마드 피르만 히다야트 차관이 이행약정서에 서명했다.
이행약정서에는 인도네시아 ODA 사업추진을 위해 양국 간 역할 분담, 지원 내용 및 협력방안 등이 명시됐다.
아울러 우 원장과 무하마드 차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수산양식을 위해 양식 품종의 변화와 양식 방법의 전환 등 포괄적인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우 원장은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의 주제와 개최도시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며 인도네시아의 지지를 당부했다.
우 원장은 "수과원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이 인도네시아의 양식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개도국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지속적 동반 성장 관계를 이어 나가고 국제 사회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무하마드 차관은 "전 세계 해조류 양식생산의 29%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유큐마 생산에 한국의 스마트 건조·저장 시설이 도입되면 유큐마 산업이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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