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금리 최대 0.75%P 내려

최희진 기자 2023. 10. 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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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는 31일 중·저신용자(KCB 기준 신용점수 860점 이하)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의 금리를 최대 0.7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중신용대출의 최저 금리는 연 4.05%다.

카카오뱅크가 해당 상품의 금리를 낮춘 것은 중·저신용대출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3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28.4%로, 목표치에 미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한 이후 지난 9월까지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누적 9조5655억원”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자 등 금융소외계층에게 적극적으로 대출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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