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속절없는 하락', 코스피 2300선 재차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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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팔자세에 힘 없이 내려앉았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56p(1.41%) 하락한 2277.99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고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전년 대비 저조한 3·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9% 하락한 6만69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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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팔자세에 힘 없이 내려앉았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56p(1.41%) 하락한 2277.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84p(0.34%) 오른 2318.39에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고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81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도 69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나홀로 3415억원어치를 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전년 대비 저조한 3·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9% 하락한 6만6900원에 거래됐다.
삼성SDI(-5.86%), POSCO홀딩스(-4.97%), LG에너지솔루션(-4.81%) 등 2차전지 관련 대형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6.27%), 기계(-4.12%), 철강금속(-4.02%)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1.29%), 섬유의복(0.78%)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21.02p(2.78%) 하락한 736.10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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