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공립 한글박물관 둔 김해시, '한글문화공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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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공립 한글박물관을 둔 경남 김해시가 '한글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김해시는 한글박물관 뒤편 나비공원을 11월부터 '한글문화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한글 테마 특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글학자 한뫼 이윤재(李允宰·1888∼1943), 허웅 선생을 배출한 김해시는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21년 11월 김해한글박물관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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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공립 한글박물관을 둔 경남 김해시가 '한글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김해시는 한글박물관 뒤편 나비공원을 11월부터 '한글문화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한글 테마 특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공원 명칭 변경을 위해 인근 내외동 주민자치위원회, 지역 주민 의견을 모아 최종 선정했다.
시는 공원명칭 변경과 함께 공원 1만6천797㎡에 한글박물관과 연계한 휴게공간 및 놀이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11월 말까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에어점핑돔 등 한글테마놀이 시설물, 한글파고라, 조형 앉음벽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어 내년부터는 김해시 출신으로 우리나라 한글을 빛낸 인물인 눈뫼 허웅(許雄·1918∼2004) 선생 동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글문화공원 내 한글과 관련된 휴게시설, 조경시설물 등을 설치한다.
한글학자 한뫼 이윤재(李允宰·1888∼1943), 허웅 선생을 배출한 김해시는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21년 11월 김해한글박물관을 개관했다.
이 박물관에는 선조국문유서, 조선말 큰사전, 문예독본 등 4천여점의 한글 관련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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