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외환銀 일평균 거래 7.3%↓.. 한은 "여름 휴가철·수출입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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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하루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거래)가 전분기에 비해 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는 643억2000만달러로 전기(693억7000만달러)대비 50억5000만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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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는 643억2000만달러로 전기(693억7000만달러)대비 50억5000만달러 줄었다. 한국은행은 "계절적 요인에 더해 환율 변동성 축소, 수출입 규모 감소가 주로 영향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외환거래 규모는 여름 휴가철인 8월중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10년간 평균 외환거래 규모를 보면 3·4분기에 2·4분기 대비 3.4% 줄었다.
3·4분기 환율변동성이 0.37%로 전분기(0.43%)대비 감소한 영향도 작용했다. 환율변동성이 줄어 외환거래를 서두를 요인이 줄어든 것이다.
수출입 규모 또한 2·4분기 47억달러에서 3·4분기 44억9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외환유입이 줄어서 외환거래 감소로 이어진 셈이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가 241억3000만달러로 전기대비 15.3% 줄었다. 이중 원·달러 거래는 180억달러로 전기대비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파생상품 거래 또한 401억9000만달러로 1.7% 감소했다. 선물환 거래는 비거주자와 NDF거래를 중심으로 0.1% 줄었고 외환스왑 거래의 경우 외국환은행간 상호거래를 중심으로 2.3% 감소했다.
외국환거래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내은행 거래규모와 외은지점 거래규모가 각각 전기대비 3.3%, 1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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