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를 하고 다녀?” 에녹, 사생활 폭로에 진땀 (장미단2)
박나래가 손태진의 의미심장한 눈빛에 급 철벽을 친다.
31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에서는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과 김용임-윤수현-강혜연-신미래-강승연-김다현이 ‘장미남고’ 대 ‘장미여고’ 학생으로 분해, 맞춤 교복 자태를 선보이며 맞짱 대결을 벌여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
이와 관련 ‘장미남고’ 전교 1등 손태진과 담임 선생님 박나래가 뜻밖의 ‘금지된 사랑’ 무드에 휩싸여 폭소를 자아낸다. 이날 ‘장미여고’ 전설의 복학생으로 등판한 ‘공식 에녹 찐 팬’ 김용임은 “고백할 게 있다. 사실 마음에 둔 사람이 따로 있다”고 말하며, “손태진 너 나와!”를 외쳐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김용임은 “나는 원래 키 큰 남자를 좋아한다”며 손태진의 어깨에 살포시 기댔고, 이를 본 박나래는 “태진 학생, 똑바로 얘기해!”라며 마음이 가는 연애 상대에 대해 추궁했다. 손태진은 당황하며 말을 잇지 못하더니, 떨리는 눈빛으로 박나래를 쳐다봤고, 손태진의 돌발 행동에 놀란 박나래는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라며 손태진의 등짝을 향해 ‘김칫국 스매싱’을 날려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이날 손태진이 역대급 달달한 사랑 고백송을 선곡한 가운데, 과연 누구를 위한 러브송일지 설렘 지수를 높인다.
그런가 하면 에녹은 ‘시도 때도 없이 키스를 하고 다닌다?!’라는 은밀한 사생활에 대한 깜짝 폭로가 터지면서 진땀을 흘렸다. 급기야 담임 선생으로 변신한 양세형이 에녹을 향해 “에녹 학생! 그렇게 키스를 하고 돌아다녀?”라고 질타를 하더니 “학생 신분에 맞게 공부를 할 것이지! 이 녀석!”이라고 엉덩이 매타작을 했던 터. 이후 여기저기서 “나도 봤다”는 증언이 쏟아지면서 에녹을 당황하게 했다. 과연 에녹의 ‘키스 사건’ 진위는 무엇일지, 사랑이 꽃피는 ‘장미남고’ ‘장미여고’ 특집에 커플이 탄생할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31일(오늘) 오후 10시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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