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친 골프공에 망막 다쳐…檢 불기소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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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전 수영 국가대표가 골프를 하던 중 공으로 타인의 눈을 맞췄다.
이 사건으로 박태환은 소송까지 휘말렸으나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는데, 근거는 박태환이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검찰은 박태환이 캐디의 지시에 따라 타구했고 아마추어 경기에서 슬라이스(공이 날아가다 오른쪽으로 휨) 현상이 발생하는 일이 종종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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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전 수영 국가대표가 골프를 하던 중 공으로 타인의 눈을 맞췄다. 이 사건으로 박태환은 소송까지 휘말렸으나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31일 춘천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춘천지검은 과실치상 혐의를 받는 박태환에 대해 12일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에 피해자가 항고하면서 박태환이 재수사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선 2021년 11월 14일 박태환은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티샷 실수로 옆 홀에 있던 A씨의 안구와 머리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이 사고로 망막 내부가 찢어져 시력 저하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박태환을 형사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박태환이 직접 사과를 하지 않았고, 경찰의 수사 결과 통지서를 받고 나서야 타구한 이가 박태환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는데, 근거는 박태환이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검찰은 박태환이 캐디의 지시에 따라 타구했고 아마추어 경기에서 슬라이스(공이 날아가다 오른쪽으로 휨) 현상이 발생하는 일이 종종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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