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고래와 나' 등 우수 다큐 30편 내달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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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공익 목적의 교양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 기회 확대와 방송의 다양성 강화를 위해 다음달 한 달 동안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1월 한 달을 '우수 다큐 방영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방송 채널을 통해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 제작지원 작품을 방영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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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소재 우수 프로그램 시청 확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정부가 공공·공익 목적의 교양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 기회 확대와 방송의 다양성 강화를 위해 다음달 한 달 동안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1월 한 달을 ‘우수 다큐 방영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방송 채널을 통해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 제작지원 작품을 방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CA는 방송의 상업화로 편성이 줄어들고 있는 공익적 소재의 우수 프로그램 보급 확대를 위한 제작지원 사업(공익형)을 매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0편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다음달에 이들 프로그램을 집중 방영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교양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다.
먼저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를 11월 18일부터 총 4부에 걸쳐 매주 오후 10시에 방영한다. 그동안 신비에 싸여있던 야생 고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생태계의 균열로 위태로운 지구 속 벼랑 끝에 서있는 고래들이 우리에게 호소하는 경고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다.
이외에 ‘떠오르는 배려 여행, 우리는?'(3일, KCTV광주), ‘제라한 기록상점’(7일, KCTV제주), ‘월급의 시대’(11일, 한국경제TV), ‘영월 마녀들의 기후 미식회’(27일, MBC넷), ‘바다의 노래 한계를 넘어서는 파도’(28일, FTV) 등을 방영한다.
시청자들에게 관심과 교훈을 전달한 우수 프로그램도 재방송한다.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식재료가 담긴 장바구니를 후원하는 내용으로 지난 5월 방영한 ‘장바구니 집사들’은 이후 뒷이야기까지 추가해 10일부터 KBS 1TV에서 공개한다.
지난 8월 방영한 ‘다큐멘터리K - 책맹인류’는 18일부터 EBS에서 재방송한다. 독서능력은 있지만 책을 읽지 않는 ‘책맹’에 대한 원인을 찾아보고 책을 둘러싼 현대인의 복합적인 심경을 보여준다.
정한근 KCA 원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교양 프로그램 제작·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 우리 사회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시각과 이야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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