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분기 수출 52억3천만 달러…작년보다 21.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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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청주의 수출은 다소 부진했으나 무역수지 흑자는 이어졌다.
31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 지역 3분기 수출액은 52억3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66억7천만 달러)보다 21.6%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0억5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미국(8억4천만 달러), 홍콩(5억5천만 달러), 폴란드(3억4천만 달러), 베트남(2억7천만 달러)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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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올해 3분기 청주의 수출은 다소 부진했으나 무역수지 흑자는 이어졌다.
31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 지역 3분기 수출액은 52억3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66억7천만 달러)보다 21.6% 감소했다.
수입은 6억7천만달러에 그쳐 무역수지는 45억6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37.2%), 정밀화학원료(21.1%), 이차전지(7.3%), 플라스틱제품(4.6%), 광학기기(3.7%) 순으로 많이 이뤄졌다.
리튬 원자재 단가 하락, 미국 자동차노조 파업, 전기차 소비 둔화 전망 등으로 정밀화학원료(11억 달러)와 이차전지(3억8천만 달러)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 49.5% 줄었다.
휴대전화, 컴퓨터 등 IT 제품 수요 감소, 시장 정체 지속으로 반도체(19억5천만 달러) 수출액도 14.8%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및 의료기기 수요 축소로 의약품(9천만 달러) 수출 실적도 72.1% 줄었지만, 화장품(1억2천만 달러) 수출은 무려 142.3% 늘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0억5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미국(8억4천만 달러), 홍콩(5억5천만 달러), 폴란드(3억4천만 달러), 베트남(2억7천만 달러) 등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불확실한 세계정세 속 원자재 가격 부담과 수출 대상국 경기 부진 등으로 수출경기전망이 다소 부정적인 상황이지만, 지역 기업들의 수출 판로 확대와 수출경쟁력 증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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