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영천 시민체육대회’ 1만2000 명 화합 한마당

제42회 영천 시민체육대회 입장식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31일 제42회 시민체육대회를 열어 화합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시민체전은 1만2000명이 참가해 ‘하나된 새 영천, 힘모아 대구 군부대 유치’를 표어로 흥겨운 축제장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영천 아리랑보존회와 별빛무용단·M댄스팀, 명주 농악 등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개회식은 16개 읍면동의 개성이 표현된 입장식, 꿈나무들과 다문화·다둥이 가족 등이 참여한 성화 점화와 함께 ‘대구 군부대는 영천’ 불꽃으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박봉규 영천시체육회장은 박서준 시 체육회 부회장과 윤용하 전 남부동체육회장, 정순용 시 축구협회장, 이상훈 영동중학교 체육부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제42회 영천 시민체육대회, 고무신컬링 경기

시민들은 고무신컬링 등 6개 종목별 경기에서 읍면동의 명예를 걸고 승부에 최선을 다했고, 가수 박서진·박미영·홍진영의 축하공연을 보며 즐겼다. 또 대형 냉장고와 승용차 등 경품 추첨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최기문 시장은 “서로를 응원하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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